한국주식 강원 춘천시는 오는 11월까지 5억 원을 들여 후평동 240-1번지 일대 유휴부지에 2500㎡ 규모의 생활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은 국·공유지 활용을 높이고,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해 탄소 저감과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생활정원 조성사업의 시행 주체는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다.공모사업 선정으로 ‘생활정원’ 조성사업비 전액(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한 춘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춘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생활정원이 시민분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등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이 시대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로망이다. 사실 ‘저녁이 있는 삶’은 2012년 모 당의 대선 경선 당시 선거 슬로건이었다. 본인은 경선에서 지면서 서서히 잊혔지만 그가 내세웠던 슬로건은 오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소망이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실제로 2018년 7월1일부터 주 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국가의 노동자라면 당연한 처우다.하지만 같은 근로자면서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히 간호사는 안타깝게도 ‘저녁이 있는 삶’에서 원초적으로 배제돼 있다. 데이(day)-이브닝(evening)-나이트(night)로 규정된 3교대 근무제 때문이다. 그나마 데이 근무가 걸릴 때면 남들과 비슷한 여유를 누리긴 하지만, 이브닝이나 나이트 근무 때는 그야말로 올빼미 신세다. 휴일이 없는 ‘빡빡한’ 노동을 상징하는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