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학교폭력변호사 2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이 열렸다.학위복을 입고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은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기념사진을 찍었다.21학번 졸업생 박수정씨는 “청춘을 잘 즐긴 것 같다”면서도 “친구들과 지금처럼 함께 놀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섭섭하기도 하다”고 했다. 20학번 졸업생인 임주연씨는 “4년 동안 잘 버틴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제 정말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한다니 조금 막막하고 일하기 싫다”고 했다.가족들도 졸업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딸의 졸업식을 보러 온 이수경씨는 “생긴 건 아직 아긴데 말하는 걸 들어보니 어느 순간 의젓해졌다”며 “잘 마쳐서 기특하고 새로운 시작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19학번 졸업생 노은서씨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학위복을 입혀드렸다. “휴학도 하고 인턴도 하는 동안 뒷받침해준 게 감사하다”며 “저뿐 아니라 엄마도 함께 6년이나 학교에 다녔다고 생각해서 엄마의 학위복이기도 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