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성인발레 21세기 프로축구 ‘1강’으로 군림했던 전북 현대는 지난해 강등 위기 끝에 K리그1에 생존했다. 지난해 부진은 ‘승리 DNA’가 실종된 탓이었다. 상대에 먼저 골을 내주면, 반드시 되갚는 ‘공격’ 컬러가 사라졌다. 전북은 지난해 선제골을 내주면 거의 졌다. 골을 먼저 내준 19경기에서 승부를 뒤집은 건 1경기(1승3무15패)뿐이었다. 부활을 다짐한 2025시즌 출발선에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다.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콤파뇨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승점 3점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전북은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도 지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점을 쌓은 전북은 2연승을 내달린 대구FC(승점 6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경기 초반 흐름은 매끄럽지 않았다. 전반 14분 전북의 왼쪽 측면 수비수 최우진이 위험 지역에서 광주 아사니에게 공을 빼앗겼...
헌법재판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변론 종결 결정을 환영하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변론 종결을 비판하며 “탄핵이 당연히 기각될 수밖에 없다”고 반응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끝난 뒤 구두 논평을 내고 “헌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탄핵심판을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국민께서 기대하는 대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결정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디어 끝이 보인다”며 “국민께서 가장 원하는 것은 신속한 파면”이라고 헌재의 변론 종결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 탄핵 심리를 국민이 많이 지켜보셨고 윤석열 피청구인을 파면 조치하기에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차고 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