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그림 경남 하동에도 고령의 농촌 어르신을 실어나르는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다. 서울 강남에는 주행 난이도를 높인 심야·새벽시간 자율주행 택시가 확대·보급된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자율주행셔틀이 선보인다.국토교통부는 2025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 세종, 경기 판교·안영, 충남 천안, 경북 경주, 경남 하동, 제주에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총 26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경남 하동에는 ‘농촌형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다. 올해 지원비는 1억5000만원이다. 경남은 고령층 노인비율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때문에 주민들은 병원이나 시장, 복지회관을 방문하기 위해 긴 거리를 걸어 다니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짐칸까지 설치된 자율주행버스는 하동읍 내 주요 장소를 정기적으로 다니며 주민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서울의 심야·새벽시간대 자율주행 서비스도 확대된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개발한 최신 AI 모델 ‘그록3’를 출시했다. xAI는 “그록3가 오픈AI, 딥시크 등 경쟁사 모델보다 더 똑똑하다”며 AI 모델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머스크 CEO는 17일(현지시간) 실시간 방송에 xAI 직원 3명과 함께 등장해 그록3를 직접 소개했다. 그록3는 기본 모델과 더 작은 모델, 추론 특화 모델 등으로 구성돼 있다.xAI 측은 그록3 기본 모델이 수학, 과학 및 코딩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 전반에서 걸쳐 구글 제미나이 2.0 프로, 딥시크 V3,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오픈AI의 GTP-4o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그록3 추론형 모델 역시 오픈AI의 최신 추론 모델 o3-미니 하이와 딥시크 R1보다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 2025 벤치마크 등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했다. 추론 특화 모델은 답변을 내놓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보다 깊이 있는 사고 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예정대로 오는 20일에 10차 변론기일을 연다. 헌재가 윤 대통령 측의 연기 신청을 기각하고 ‘속도전’에 나서며 탄핵심판은 종결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르면 3월 중순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9차 변론기일에서 10차 변론기일을 20일 오후 3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이날 변론을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 형사재판의) 공판준비기일이 오전 10시인데 오후 2시에 탄핵심판을 잡으면 시간 간격이 있는 점, 재판부가 주 4일 재판하고 있고 증인 조지호(경찰청장)에 대한 구인영장 집행을 촉탁하는 점, 10차 변론기일에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3명을 신문하는 점을 종합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물리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면 재판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할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