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집권 중 두 번째로 연 민간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재 중국 경제의 엔진이자 당국의 향후 경제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이다. 첨단 제조업과 플랫폼 기업이 눈에 띈다. 6년 전 첫 좌담회에 초청됐던 부동산 기업은 배제됐다.18일 홍콩 성도일보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주요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초청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마윈, 플랫폼 메이퇀, 텐센트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선봉에 선 첨단 제조업체 대표들도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BYD의 왕촨푸 등이다.유니트리 로보틱스(유니트리)의 왕싱싱과 투자 회사 환팡 퀀트의 량원펑은 ‘신성’이다. 량원펑은 생성형 AI 딥시크 개발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동시에 중국에서는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방 농식품 기업도 초청됐다. 중국 지도부가 강조하는 식량안...
대구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수성못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공사에 수 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관할 지자체는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못 옆 상화동산(두산동)의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대중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진행해 이달 7일 준공됐다.수성구는 해당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에 특별교부세(국비) 9억원을 투입했다. 여기에는 건축비 5억8800만원과 설계비 약 2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구청은 “설계비의 경우 수의계약 기준(2200만원 이하)에 해당해 별도의 공모절차를 밟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설계는 다니엘 바예(스페인) 건축사무소가 맡았다. 수성구는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건축사무소는 수성구가 위촉한 총괄건축가가 추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실시설계 용역 당시 다니엘 바예 건축사무소 측은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지난해 한국의 가계 빚이 약 1927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가계대출 잔액도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가계신용(가계 빚) 잔액은 전 분기보다 13조원 늘어난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이용액(판매신용)을 합친 포괄적인 빚을 뜻한다.지난 1년 동안 가계 빚은 41조8000억원 늘어났다. 전년 말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2021년(7.7%) 이후 3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분기별로 보면 가계 빚은 지난해 1분기(-3조1000억원)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4분기(13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