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장기 정책 지침인 에너지 기본계획에 명시해온 “원전 의존도 저감” 문구를 삭제했다. 사실상 원전 회귀를 공식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개정한 에너지 기본계획 및 지구 온난화 대책 계획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구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3년 주기 기본계획 개정 때마다 유지돼 왔다.닛케이는 “(정부가) 2040년도에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합쳐 전체 전원의 최대 70%로 늘려 최대한 활용할 방침을 명기했다”고 짚었다. 일본 정부가 이번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40년도의 전력 구성비 목표는 태양광·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가 40~50%, 원전 20%, 화력 30∼40%다.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2040년도 원전 비율을 20%로 하려면 30기가 넘는 기존 원전을 거의 모두 재가동하는 게 ...
서울 용산구의 노후 아파트에서 천장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용산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 아파트의 한 세대에 지난 16일 오전 3시쯤 거실 천장이 내려앉아 시멘트 덩어리가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노후도가 심각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이곳은 1970년 준공돼 55년 된 2개 동 아파트로 안전 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았다. D등급은 시설물안전법상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에 해당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간 이견에 사업이 원활히 진척되지 않다가 지난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시 재개발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용산구 관계자는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아파트 관리자 측과 정밀안전진단을 받아보자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으로도 전해졌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1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난달에만 타워크레인 노동자 4명이 재해로 사망했다며 정부에 중대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