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맹비난하자, 유럽 정상들은 이에 반박하며 적극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한 ‘2차 파리 회의’가 열려 우크라이나 종전 및 안전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는 선거 없이 당선된 독재자”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러시아의 “허위 정보의 그물에 걸렸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는 아마 수월한 돈벌이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에서 막대한 지원을 받는 것을 비꼬았다. “젤렌스키는 우리가 보낸 돈의 절반이 없어졌다고 인정한다”면서 비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종전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