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주산지 제주 잦은 대설·동해 영향작년보다 무 91%·양배추 63% ↑크기·품질도 떨어져 구매 망설여재료값 폭등에 외식물가도 오름세정부, 26일까지 배추 등 할인 지원지난 주말 동네 마트에 들른 직장인 임모씨(35)는 채소 판매대의 가격표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양배추와 양상추의 포기당 가격이 각각 6200원, 2900원이나 됐기 때문이다. 임씨는 “집에서 가볍게 샐러드를 해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너무 비싸서 내려놨다”며 “크기와 상태가 최상품이 아닌데도 몇달 전에 비해서 확실히 비싸졌다”고 말했다.지난해 가을 이상기온과 올겨울 잦은 대설·한파 영향으로 주요 월동채소 생산이 줄면서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무(1개) 평균 소매가격은 3290원으로, 1년 전(1720원)보다 91.3% 올랐다. 같은 기간 양배추(1포기)는 3667원에서 5966원으로 6...
지난달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침몰 사고를 목격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떠난 같은 선단의 운반선 선장 A씨가 송치됐다. 사고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로 결론닜다.제주해양경찰서는 금성호와 같은 선단인 운반선 선장인 70대 A씨를 유기치사 및 선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운반선 선장 A씨는 약 25m 근접거리에서 금성호의 침몰 사고를 목격하고도 선원 구조 활동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 부산으로 입항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구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경황이 없었다.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금성호 선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실시했으나 선체의 임의 증·개축이나 구조적 관리 부실과 같은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성호 어로장과 선장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으로 입건했으나 실종 상태인 만큼 ‘공소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