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유화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올린 대가로 학교별로 최대 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이에 대한 보전 계획을 아직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 학기 개강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중 상당수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 보전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액을 대체할 장학금의 규모나 방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난해 지급된 국가장학금 2유형만큼을 전부 보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기로 한 성균관대가 지난해 2유형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41억원 가량이다.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인하 노력을 반영해 정부가 국비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총 1500억원 규모다. 올해 전국 대학의 65% 가량이 학부 등록금을 인상을 결정하면서, 등록금을 올린 학교 ...
지난달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침몰 사고를 목격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떠난 같은 선단의 운반선 선장 A씨가 송치됐다. 사고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로 결론닜다.제주해양경찰서는 금성호와 같은 선단인 운반선 선장인 70대 A씨를 유기치사 및 선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운반선 선장 A씨는 약 25m 근접거리에서 금성호의 침몰 사고를 목격하고도 선원 구조 활동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 부산으로 입항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구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경황이 없었다.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금성호 선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실시했으나 선체의 임의 증·개축이나 구조적 관리 부실과 같은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성호 어로장과 선장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으로 입건했으나 실종 상태인 만큼 ‘공소권 없음’...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의 A 낚시어선이 참돔 조업을 하던 중 대형 돗돔을 잡았다. 해당 낚시어선은 잡은 돗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공개했다. 지난 16일 잡힌 것으로 알려진 해당 돗돔은 몸길이 183㎝, 무게 140㎏에 달한다. 웬만한 일반 성인보다 더 큰 셈이다. 제주시 우도와 구좌읍 행원리 사이 해역에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어선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은 낚싯줄에 생새우를 끼워 참돔 낚시를 하고 있었다. 새우 미끼를 문 참돔을 다시 돗돔이 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 시간 넘는 사투 끝에 잡은 돗돔은 경매를 통해 타 지역 상인에게 판매됐다. 판매 가격은 260만원이다.돗돔은 몸길이 수심 400~500m 부근 깊은 암초 지대에 서식하는 심해어다. 최대 2m까지 성장한다. 산란기인 5~7월 사이에는 수심이 60m인 곳까지 올라와 종종 잡히기는 하지만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