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쇼핑몰 미국을 방문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담당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미국 이야기를 잘 듣고 우리 입장과 의견을 잘 설명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 상대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이 공식화된 이후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대미 협의를 위해 방미한 것은 처음이다.박 차관보는 미국이 3월12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예외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미국 측과의) 협의가 예정돼 있으니 다 끝난 다음에 정리해서 언급하겠다”고만 답했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기준으로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직후 발표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에 나와 있었다”며 그동안 이를 예상...
불안감에 교문까지 보호자와 동행…일부 “아이 전학 고려” 경찰, 학교 주변 순찰…교육청 “학생 대상 심리 상담 지원”“안전하니까 무서워하지 마, 알았지?”아이의 손을 꼭 잡고 교문으로 향하던 한 학부모는 아이를 안심시키려는 듯 몇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 학부모는 아이를 꼭 끌어안은 뒤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서야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17일 오전 김하늘양(8)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주일 만에 등교했다. 해당 학교는 사건 다음날인 지난 11일부터 재량휴업에 들어갔다가 이날 1~3학년 학생들을 처음으로 등교시켰다. 일주일 만의 등교지만 1~3학년은 이날 종업식을 하고 바로 봄방학을 맞는다. 4~6학년 학생들은 18일 등교해 종업식과 졸업식을 치른다.사건 발생 후 처음 이뤄지는 학생들의 등교에 맞춰 이날 학교 주변에는 경찰 지구대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차량 4대가 배치됐다. 15명가량 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