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스물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19일 유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김새론의 발인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비공개 발인식에는 김새론과 절친한 배우인 김보라, 에이비식스 박우진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화 ‘아저씨’를 함께 촬영한 배우 원빈과, 한소희,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장성규 등이 찾아 빈소를 조문했다. 김옥빈, 서예지, 전효성, 홍석천, 이종혁 등 동료 연예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겼다.김새론의 죽음을 놓고, 일부 언론들의 도 넘은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과 자성 목소리가 나왔다. 음주운전에 대한 법적·도의적 대가를 치른 뒤에도 고인에 대한 ‘악성댓글’ 수준의 인신공격성 보도가 이어졌고, 그것이 고인을 삶의 막다른 골목까지 내몬 것 아니냐는 것이다.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라는 것이고, 그 진실을 기반으로 해서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는 것입니다.”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동아리인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고 길원옥 인권운동가가 생전에 한 말을 따라 읽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길원옥 할머니는 일본에 그 어떤 사죄도 받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떠나야 했다”며 “(피해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일본이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6일 인천 자택에서 97세로 숨진 길 인권운동가는 1998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를 보고 정부에 신고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피해자다. 신고 뒤 매주 수요시위에 참석했고 유엔 인권이사회와 미국·프랑스·독일 등을 찾아가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렸다. 현재 남은 피해자는 이용수 인권운동가를 포함해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