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지겠다. 강추위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기상청은 19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8~2도·최고 5~10도)을 밑돌겠다고 예보했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2도, 낮최고기온은 0~6도가 되겠다. 21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22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기상청은 교통안전과 낙상 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일부 산지에는 시속 70km의 강풍이 예보됐다. 강풍으로 항공기가 지연 가능성이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성사된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시신이 20일(현지시간) 본국으로 돌아왔다. 전쟁 발발 502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희생자 중에는 생후 9개월, 4세 아이 등 일가족과 평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헌신해온 고령의 평화운동가가 포함돼 있어 이스라엘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하마스는 이날 오전 남부 칸유니스에서 사망한 인질 4명의 시신이 담긴 관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벌이던 중 사망한 인질의 유해를 찾아 본국에 송환한 적은 있으나, 휴전 중 하마스가 사망자 시신을 돌려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사망자 시신은 생존자 전원 석방 후 휴전 마지막 단계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이집트가 중재한 협상에 따라 사망한 인질 가운데 4명 시신이 먼저 인계됐다.인계된 사망자 중에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납치됐던 비바스 가족이 포함됐다. ...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약 4시간30분 만에 마무리됐다. 미·러는 종전 협상을 이어간다는 데 합의하고 고위급 당국자로 구성된 협상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종전 협상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회담이) 잘 진행됐다”며 “모든 문제에 대한 진지한 대화”였다고 말했다.우샤코프 보좌관은 “우리는 원칙적인 입장을 논의하고 설명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미·러의 별도 협상팀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와 관련해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측이 “각각 고위급 당국자로 이뤄진 팀을 구성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지속 가능하고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종식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목표로 “양국 관계에 있어 자극이 되는 요소를 해결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