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20일가량 남은 가운데 장관급 인사가 미국을 찾는다. 정부는 정부 측 인사뿐 아니라 민간 경제사절단도 지속적으로 보내 한·미 양국의 전략적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을 논의했다.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에는 무역업계를 대변하기 위한 민관 대미 활동을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정부는 우선 다음주나 다음달 장관급 인사를 미국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장관급 인사가 미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적은 없다.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장관급 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민간 경제사절단도 연달아 미국을 찾는다. 이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사절단이 워싱턴DC에서 오는 19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 밤’ 만찬 행...
구글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중국 공산당 검열을 무력화하려고 딥시크 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딥시크의 의도와는 별개로 오픈소스이다 보니 중국산 AI의 한계로 꼽히던 검열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편견 없고 정확하며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후 훈련한 딥시크 R1-1776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픈AI 챗GPT 못지않은 성능의 AI 모델을 내놓으면서 충격을 안긴 딥시크는 누구나 소스코드를 열람하고 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 입김이 미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는 중국 기업의 AI 모델이라, 보안 우려와 더불어 민감한 이슈에 대한 검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를테면 ‘톈안먼(천안문) 사건’이나 대만의 주권과 같은 주제에 대해 답변하지 않는 것이다.퍼플렉시티는 “모든 사용자 질의에 정확한 답변을 제...
건강식품 수출기업인 A사는 최근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환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A사 관계자는 “환율이 많이 올라 수입산 식품 원료 가격이 올랐다”며 “지금 같은 고환율이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가능성은 점점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로 수출 기업의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출 기업에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수출 기업 전체에 366조원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대부분의 지원이 상반기에 한시적인 만큼 정부는 하반기에 추가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예고와 고금리·고환율, 중국 공급 과잉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