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공사비 증액을 놓고 1년 넘게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재개발사업(장위자이 레디언트)이 입주 한 달여를 남기고 최종 합의됐다. 시공사인 GS건설은 마감재 일부를 고급화하고, 조합은 GS건설에 305억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서울 성북구청은 18일 오후 최경주 부구청장(갈등조정위원장) 주재로 장위4구역 재정비촉진 갈등조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공사비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해 9월 GS건설이 ‘공사 중지 예고’ 현수막을 부착하면서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 설계도면에 오류가 발견되면서 GS건설의 공정이 지연됐다. GS건설은 공사기일을 맞추기 위해 ‘돌관공사’(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70억원 이상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조합이 파산한 설계사무소를 대신해 새로 설계를 맡을 설계사를 찾는 과정에서도 공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 및 자립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재활과 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제때 보조기구를 이용·교체하지 못하는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이다. 취업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발달·청각 장애인 50명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사회성교육을 실시해 채용을 지원하고, 또한 발달장애인과 경계성지능인 20명을 대상으로 부모 동반 인턴십 사업도 진행한다. 나아가 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