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헌법재판소 10차 변론이 끝날 즈음 서울 광화문 네거리 앞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 연단에 올라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헌재 변론에서 ‘내란·탄핵 공작설’을 되풀이했다. 자신이 비상계엄 선포 후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전화해 “방첩사를 도우라”고 말한 것은 단순 격려였는데 홍 전 차장이 이를 방첩사의 체포조 지원과 연결시킨 것이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도와줘라’고 한 얘기는 (홍 전 차장을) 몇차례 본 적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격려 차원의 전화를 한 것”이라며 “얘기를 이렇게 엮어서 대통령의 체포 지시로 만들어 냈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윤 대통령이 “2024년 12...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19일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원탁회의를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포함한 극우내란세력의 헌정 파괴 행위를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아 나가겠다”며 “그 과정에서 광장의 민심에 주파수를 맞추고, 시민사회와도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12·3 내란을 조기 극복하기 위해 헌정질서 수호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힘 합쳐 압도적 다수를 형성해야 한다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의 지속적 선동과 국민의힘 비호 속에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극우세력이 발호 중인 현실에서 그 필요성은 더욱 절박하다.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이 명약관화한 터라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돼야 한다. 그러나 그 추종세력의 준동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에 맞선 싸움 또한 길어질 수밖에 없다. 헌정질서 수호세력을 단일대오로 묶는 안정...
경찰청은 개학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전국 1만6308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단속 한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오후 2~6시에 전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절반이 넘는 54.3%(258.4건)가 발생했다.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에는 발생한 사고는 10.4%(49.3건)로 등·하교 시간에 교통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기별 보면 학기 초인 3~5월에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32.2%(153.3건)가 발생했다.경찰 관계자는 “등교 시간에는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를, 하교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방과 후에는 과속·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현장 단속을 위주로 진행한다”며 “안전교육 이수 등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수칙 및 의무사항도 점검한다”고 밝혔다.경찰은 같은 기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방호울타리 등 70만3209개의 교통안전시설도 일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