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추행변호사 봉준호 감독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미 극복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건 법적, 형식적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20일 말했다.봉 감독은 이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자신의 신작 <미키 17>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지금 이렇게 영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로제 노래가 이번주는 차트 몇 위까지 올라갔나, 이런 뉴스를 보던 중에 갑자기 계엄령이 터져 너무나 생경스럽다”며 “그런데 우리는 지금 또 이렇게 영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지 않나. 음악도 영화도 우리의 일상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 계엄을 이미 극복한 우리 시민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미키 17>은 2054년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영화다.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는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하면 다시 똑같이 출력되는 ‘익스펜더블(expendable·소모품)’이다. 봉 ...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전복 사고가 발생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뒤집혀 있다. 델타항공은 18명이 부상당했으며, 어린이 1명을 포함해 2명이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할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 논의가 국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달 안에 추계위 설립 근거를 담은 법안을 처리하면 본격적인 정원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논의가 지체될 경우에 대비해 각 대학에 정원 결정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부칙을 넣자고 제안했으나 의료계가 크게 반발했다.국회 복지위는 19일 오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관련 6개 법안들을 심사했다. 이날 법안소위에서 보건복지부의 수정안을 토대로 몇몇 쟁점들이 논의됐고,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 복지부는 추계위 안건·회의록 작성 및 공개를 의무화하는 조문을 추가할 것, 추계위 조기 가동을 위해 법 시행시기를 공포 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것 등을 수정 및 보완 사항으로 보고했다.특히 복지부가 수정안에 추가한 ‘26학년도 정원조정 절차 외에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새로운 쟁점이 됐다. 복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