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인강강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수감된 주요 군사령관들의 긴급구제를 신청하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김 전 장관의 긴급구제 신청에 따른 인권위의 현장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인 고영일 변호사 등은 지난 13일 인권위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 전 사령관, 곽 전 사령관에 대한 긴급구제를 신청했다. 김 전 장관 측은 곽 전 사령관 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제3자 진정을 제기했다. 김 전 장관 측은 긴급구제 신청 사유로 이 사령관들의 일반인 접견과 서신 수·발신이 금지된 점을 들었다. 앞서 군검찰은 이들을 구속한 뒤 이들이 외부인과 접견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변호인이 아닌 사람과 접견하거나 서신을 주고받을 수 없도록 했다.인권위 진정은 제3자가 할 수 있다. 하지만 ...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불난 호떡집’처럼 분주하다. 가뜩이나 전동화, 미래차 전환 등 100년 만의 대변혁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어서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의 옛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단호한 ‘아메리카 퍼스트’ 방침에 맞서 세계 각국의 경쟁 업체들은 ‘합종연횡’으로 응수 중이다. 거대한 태풍 앞에서 ‘공동 방어전선’을 구축하겠다는 논리다.중국 4대 국영 자동차 기업에 속하는 창안차와 둥펑차의 합병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중국 언론은 이들 업체의 모회사가 다른 국영 자동차 기업과 경영 통합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창안과 둥펑은 지난해 세계시장에 각각 230만여대와 190만여대를 팔았다. 합산하면 중국 1위 BYD(비야디)와 맞먹는다.합병하면 미국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7위 자동차 그룹이 탄생한다. 이항구 아인스(...
외국인 유학생들이 18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