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이 부친 생일을 계기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사실이 공개된 건 4년 만이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의 ‘독자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라는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광명성절인 지난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7일 보도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광명성절이라고 부른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선대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언제나 충직해 조국의 무궁한 부강번영과 인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성스러운 투쟁에 헌신 분투할 엄숙한 의지를 피력”했다. 참배에는 박정천·리히용 노동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김대룡 당 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즈음해 금수...
■ 영화 ■ 공조(OCN 오후 3시10분) =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은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를 잃는다.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한다.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 검거 작전을 계획하고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수사를 위장한 림철령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한식 해부 여행 2일차를 맞은 네덜란드 셰프들이 전통시장을 찾는다. 셰프들은 닭, 묵은지, 생굴 등을 구매한 후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를 만나 한국의 가정식 요리법을 전수받는다. 이들이 도전장을 내민 요리는 닭볶음탕, 김치찌개, 해물파전이다. 김 셰프는 생굴 손질법, 어슷썰기 등을 알려주며 주방을 진두지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실상 유럽을 ‘패싱’한 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벌이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유럽이 ‘파리 회동’을 열며 독자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영국 등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파병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동맹국 미국의 지원 없는 유럽의 ‘홀로서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프랑스가 17일(현지시간)에 이어 19일 2차로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에 대한 비공식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17일 엘리제궁에서 열린 ‘1차 파리 회동’에는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덴마크 등 7개국 정상이 초청됐다. 이에 초청받지 못한 체코, 루마니아 등이 반발하자, 첫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국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캐나다 등 11개국을 초청해 ‘2차 파리회동’을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