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무역적자 비중이 높은 나라들부터 관세와 비관세 장벽 전반을 기준으로 국가별 관세율을 정한다는 방침도 공개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음에도 비관세 장벽을 이유로 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자유롭지 않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규정하는 ‘상호주의 교역’에 위배되는 사례로 한국을 콕 집어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에 대해서도 조만간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상호 교역과 관세’ 각서에 서명하고 상무부 장관에게 세계 각국과의 관세율을 새로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4월1일까지 국가별 검토를 완료한 뒤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뒤집혀 최소 15명이 다쳤다.캐나다 방송 CTV는 17일 오후 2시45분쯤(현지시간)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 4819편이 뒤집히는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1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한 구급차 업체 올엔지는 부상자 중 세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비행기에는 승객 76명, 승무원 4명 등 80명이 있었으며, 현재 이들이 전원 대피했다고 CNN은 전했다.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눈이 일부 쌓여 있는 피어슨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37마일(32∼60㎞)에 달했고, 사고 현장에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가시거리는 사고 당시 6마일(약 10㎞) 정도였고, 기온은 영하 8도였다.이 사고로 피어슨 공...
지금까지 드러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구상은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 포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불허, 미국 차원의 파병 불가 정도로 요약된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희망해온 모든 목표에 찬물을 뿌린 셈이다. 종전 협상이 사실상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끔 기울어진 채 첫발을 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유럽을 방문 중인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국제사회에 퍼진 우려가 현실화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전쟁이 3년 가까이 이어지는 동안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접근 방식을 뒤집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을 토대로 러시아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받아들이는 기류를 대놓고 드러냈기 때문이다.BBC는 “트럼프와 푸틴이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통화를 90분간 했다는 소식은 표면적으로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환영할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