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사이트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내 이산가족면회소 건물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후 시행해온 단절 조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민족 동질성을 확인하고 분단의 아픔을 치유해온 ‘인도주의 교류’의 상징적 공간마저 허물어지면서 남북 단절 국면이 심화하게 됐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철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이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며 우리 국유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말했다.이산가족면회소는 남북 인도주의 교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2002년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2008년 7월 완공했다. 2009년 9월~2018년 8월 총 다섯 번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이는 남북 단절 조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윤 대통령 측이 헌재 협박 수준에 달하는 무리한 발언을 일삼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지금과 같은 심의가 계속된다면 “중대한 결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나섰다 재판부에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심판정 안팎에서 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듯한 발언도 지속하고 있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헌재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한 재판부 판단에 항의하며 “(헌재는) 위법·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 탄핵심판은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심판이다. 그럼에도 지금과 같은 심의가 계속된다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변호사는 ‘중대한 결심’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법조계에서는 대리인단 총 사퇴 가능성도 언급된다.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할 경우 재판 지연 가능...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수당의 지역별 편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부는 올해 1월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참전명예수당 평균 지급액이 월 2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광역단체 평균으로 보면, 충남이 월 4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원이 월 31만5000원, 경남 월 27만1000원, 서울 월 26만6000원, 충북 월 25만4000원, 제주와 경북 각각 25만원 순이었다.반면 전북이 월 13만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세종이 월 15만원, 광주 15만5000원, 전남 17만원, 부산 17만3000원, 인천 18만3000원, 대전과 울산 각각 20만원, 경기 20만4000원, 대구 21만6000원 순이었다.기초단체별로 보면, 충남 당진시·아산시, 서산시와 강원 화천군이 월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2곳은 아예 지급하지 않고 있다. 보훈부는 참전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2곳이 어딘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정부는 65세 이상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