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8.3%를 기록해 2006년 이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LG전자는 16.1%로 2위를 지켰고, 중국 TCL(12.4%)과 하이센스(10.5%), 일본 소니(5.4%)가 뒤를 이었다.지난해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으로 1위를 지켰다. 삼성 TV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지원해온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집권한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흐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과 처음 통화했다.12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푸틴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에게 시리아 국민의 이익을 위해 새 지도부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크렘린궁은 “러시아 측은 시리아 국가의 통일, 주권,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해 시리아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으며, 두 정상이 계속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이끄는 반군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반군 연합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낸 뒤 실권을 잡았고, 이후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으로 추대됐다. 24년간 시리아에서 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