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대화를 열고 평화협상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시기에 관한 질문에 “시간은 안 정했지만 매우 이른 시일에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이번달에 만나느냐는 질문에 “곧 이뤄질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날 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CNN은 미·러 대화가 18일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중동을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국회가 14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168명 중 찬성 168명으로 촉구안을 가결했다.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여당은 마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장해왔다.결의안의 핵심 내용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 후보자를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부작위 권한쟁의 심판사건 신속 결정 촉구, 마은혁 재판관 임명 부작위 권한쟁의심판 인용 결정 불복 시 최상목 대행에 대한 엄중 경고, 헌재를 흔드는 망동에 필요한 모든 조치 등도 담겼다.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의안 채택에 대해 “헌재 구성을 완성하고 헌법기관을 대상으로 폭력을 선동하는 헌정 위기 상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우원식 국회의장도 박 ...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13일 오전 9시3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된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에 대한 증인신문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조 단장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신청했다.이들에 대해선 12·3 비상계엄 선포 전 행적과 ‘국회의원 끌어내라. 정치인 체포’ 등과 관련한 증인신문이 예상된다. 조 단장이 국회의원 체포 관련 진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조 단장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직속부하로, 국회 출동 이후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헌재는 이 전 사령관이 증인신문에서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자 구체적인 증언을 듣고자 직속부하인 조 단장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헌재는 이날 진행되는 8차 변론 이후 추가 기일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에서 추가로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