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전문변호사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12일 오후 1시 2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어머니 A씨(60대)와 딸 B씨(40대)는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딸 C씨(40대)는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다.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현장에는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이 발견됐다.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동구는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었다고 밝혔다.A씨는 기초연금을 받은 것 이외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없었다.이들은 평소 몸이 약해 응급실 등 병원을 자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북한이 지난해 남북 간 항공관제 협력을 위해 연결한 직통전화를 올해부터 끊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 해당 직통전화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통일부는 12일 “북한은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해 남북 항공관제망 직통전화를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ICAO와 협력해 직통전화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했다”라며 “현재 직통전화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매일 오전 7시쯤 통신망 점검을 위한 통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직통전화 중단 의사를 철회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남북 항공관제망 직통전화는 남북을 이동하는 항공기의 관제 연결을 위한 채널로 남북 간 ‘항공 핫라인’이다. 대구 항공관제소와 평양 항공관제소를 연결한다. 1997년 10월 남북 합의에 따라 개설됐다. 다만 남북 간 실제 항공기 이동이 없기 때문에 직통전화가 실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