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추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최근 미·일정상회담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국 방위비와 관련해 일본이 판단하는 것이란 생각을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이시바 총리는 전날 진행된 닛케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방위비와 관련해 “어디까지나 일본이 결정하는 것이지, 미국이 말한다고 늘리는 게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는 일본 방위비와 관련해 “더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사실상 추가 증액 압박으로 해석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2년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년 GDP 대비 2%로 늘리기로 정한 바 있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양자 회담 때에도 공식적으로는 같은 수준의 증액이 언급됐다.이시바 총리는 “2027년 이후엔 안보 환경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한·베네수엘라 특임대사인 리처드 그레넬이 미국 수도 워싱턴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디렉터에 임명됐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릭(리처드)은 미국 문화 예술의 황금기를 위한 나의 비전을 공유한다”면서 “그는 센터의 일상적인 운영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드래그쇼(여장남자 공연)이나 반미 선전은 없을 것이고, 오직 최고의 공연만 있게 될 것”이라며 “릭, 쇼 비즈니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지난 7일 기존 케네디센터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여러 명을 해촉하고 본인이 직접 이사장을 맡겠다고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측근인 그레넬 특임대사를 사실상의 조직 수장에 앉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연방 정부 및 연방 지원금을 받는 기관의 ‘다양성’ 정책 지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백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