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당 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2022년 본인의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 선거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선거 독려 캠페인을 국민의힘에서 반복적으로 했다”며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이 자주 얘기하는 당론은 ‘부정선거가 없다’라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이미 당론으로 수차례 사전선거 투표 독려를 했고, ‘부정선거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몇 번씩 얘기를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새삼 우리가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밝혀보자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며 “당론을 어기고 다시 한 번 당론을 다시 따져보자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계속 암처럼 퍼지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우리가 공식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부정선거 의혹과 더불어 서...
친문재인계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친노무현계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4일 한 목소리로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다. 비이재명(비명)계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정치권에서 분출 중인 개헌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은 개헌론에 거리를 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변화를 주문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으로 끝나선 안 된다”라며 “탄핵의 종착지는 이 땅에 그런 내란과 계엄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내란 이전에는 권력구조에 관한 것이 개헌의 주요 쟁점이었지만 내란 이후에는 불법적 계엄을 어떻게 원천적으로 방지할 것인지가 더 시급한 과제가 됐다”라며 “대통령의 권력을 어떻게 분산시키고, 견제와 균형 시스템을 강화할 것인지도 함께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를 향해선 “개헌 추진에 앞장서 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