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중앙아시아로 고려인 후손 7000여명이 모여 사는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마을 거리 곳곳에 중앙아시아 특색을 담은 예술작품들이 설치됐다.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동시에 고려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광산구 등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내에 있는 다모아어린이공원(홍범도 공원)에는 중앙아시아풍의 철골 아치 조형물인 ‘고려사람’이 설치됐다. 고려사람은 러시아 등 구소련 국가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을 뜻한다.공원 인근에는 연해주 독립문을 재구현한 ‘삼일독립운동기념문’도 설치됐다. 이 기념문’은 1923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한인들이 세운 3·1독립운동기념문을 재현한 것이다.이 밖에도 고려인문화관 외벽에는 스탈린의 명령으로 고려인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하는데 이용됐던 강제이주열차 조형물이 설치됐다. 모형은 막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의 모습으로 현재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고려인의 운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공약 개발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국방대학교 A교수와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박지훈)는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특정 후보의 국방 분야 선거공약 개발에 참여한 혐의로 국방대 A교수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교수와 공모해 선거공약 개발에 가담한 김 부소장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A교수는 특정직 공무원 신분인 국방대 교수임에도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고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김 부소장은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방정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 검찰은 김 부소장이 A교수와 함께 공약 개발을 한 것으로 봤다.김 부소장의 부탁을 받고 선거공약 개발에 관여한 김윤태 전 국방연구원 원장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 해를 상징하는 동물인 12지신에 열렬하게 반응하는 곳 중 하나는 중국 주식시장이다. 올해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뱀 테마주’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관영매체 등이 보도했다.2일 관영매체 펑파이신문과 파이커재경, 증권포털 증권지성 공동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연말연시 중국 A주(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용 본토 주식)에서는 그해에 해당하는 띠 테마주가 유행했다.테마주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 이름이다. 호랑이해인 2022년에는 방송사인 후베이라디오·텔레비전, 토끼해인 2023년에는 인테리어용 목재 업체 투바오바오, 지난해 용띠 해에는 청룽투자증권 주식이 각각 한때 280%, 156%, 421% 급등했다. 투바오바오와 청룽투자증권은 회사명에 각각 토끼와 용이 포함돼 있다. 후베이의 후는 한자는 다르지만 호랑이의 중국어 발음과 같다.동아시아 민속신앙에서 뱀은 특히나 재물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회사명에 뱀이 들어간 경우가 많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