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양국 정상회담에 이번주 나선다. 일본 언론은 양자 간 안보·경제 동맹 강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벌써부터 선명해 예측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2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오는 6~8일 방미해 미국 시간으로 7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 나서는 안을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백악관 초대 형식의 회담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그(이시바 일본 총리)가 나와 대화하기 위해 (미국에) 올 예정이며, 나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할 예정이어서 이시바 총리는 외국 정상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해 자신이 강조해온 민생회복지원금을 내려놓고 인공지능(AI) 투자에 힘을 실었다. 해병대 독립 등 국방 분야 정책과 대일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진영에 구애받지 않는 실용주의 노선에 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대표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새 AI 모델의 여파를 거론하며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AI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준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그는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며 추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영해달라는 기존의 요구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을 못하겠다는 태도라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 효과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