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률사무소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에콰도르 가야킬·키토에서 각각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중남미 20개국 중 13개국에 진출하게 됐다.나보타는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와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고순도·고품질의 프리미엄 보톡스 약물이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브라질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에서 나보타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주요국에 잇따라 진출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과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대웅제약은 에콰도르에서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나보타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 상류에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손괴 등)로 구속기소 된 전직 군 장교 양광준(39)에게 검찰이 6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피고인 양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어 “피고인 양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하나 위조 차량 번호판을 검색하고, 직원 대부분이 퇴근한 시점에 살해한 점 등을 고려하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법정에서 발언권을 얻은 피해자의 모친은 “왜 딸이 죽었는지 모르겠다”며 “(사건 이후로) 모든 게 다 그대로 멈추고 죽어가고 있다. (재판부에서) 우리 아이가 너무 억울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양씨는 거듭 “죄송합니다”라며 피해자의 모친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중령 진급 예정자였던 양씨는 지난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