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2기 들어 처음으로 한 의회 연설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이 민주주의 핵심 국가로서 해야 할 역할을 외면하고 자국 이익만을 중시했다고 비판했다.마이니치신문은 6일 사설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군사적 개입도 마다하지 않고, 자유무역을 통한 번영을 믿으며, 국제협력을 통해 세계를 구하는 것, 그것이 미국의 본래 모습 아닌가”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어느 쪽에도 역행했다”고 총평했다.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의 핵심 내용으로 국제기구 및 대외 지원에 대한 경시, 동맹국·우호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 태도, 침략자에 대한 옹호 등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과 법의 지배 등 국제질서를 지키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관세와 위압으로 다른 나라를 복종시키겠다는 자세를 한층 강화했다”고 해설했다.요미우리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비판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종전을 압박한 것을 거론하며 “트럼프 2기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품목별 관세에, 상호관세까지 다발적 조치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첫 행정명령도 북미 최고봉을 원조 관세주의 대통령인 ‘매킨리’로 바꾸는 것이었다. 관세는 그에게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자 ‘국경의 존엄함’을 보여주는 상징이다.트럼피즘의 기반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중국의 부상을 도왔고 압도적이던 미국의 위상을 약화했다는 내러티브이다. 딥시크 같은 기술 분야의 충격도 그 연장선에서 해석한다. 관세전쟁의 포문을 연 트럼프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미국은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을까? 경제학원론의 거시경제 항등식을 보자. 경상수지(무역수지±α) = 저축(민간저축 + 정부저축(재정수지)) - 투자. 저축을 초과하는 투자 또는 총소득을 초과하는 총지출을 조정하지 않고는 경상적자(핵심은 무역적자)를 줄일 수 없다는 뜻이다.감세는 총지출과 재정적자를 늘리고 이민자 추방은 생산 감소로 연결되므로 무역적자를 더 늘리게 된다. 관세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