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방학 중 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뒤 닷새 만에 숨을 거둔 초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인천서부경찰서는 전날 인천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A양(12)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A양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5일 유족에게 인계한다. 유족은 시신을 넘겨받는대로 인천 서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양은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 집에 혼자 있던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A양은 유독성 물질을 흡입했으며, 얼굴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A양은 뇌사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유족은 A양 사망 직후 의료진으로부터 심장과 콩팥 등 장기 4개를 기증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A양 가족은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지대 발...
서울시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앞으로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가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5일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포진은 과거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활성화되는 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젊은 층보다 8~10배 높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치료가 어려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용산구 내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72곳)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 의료기관 72곳의 정보는 용산구청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