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서창록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과 김미연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이 각각 소속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유엔 인권협약기구의 위원장으로 뽑힌 건 18년 만이다.서 위원과 김 위원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유엔 인권협약기구인 두 위원회는 관련 유엔 규약이나 협약의 이행 감독과 권고를 담당한다. 각각 위원 18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위원들이 선출한다. 한국인이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장을 맡은 건 2007년 5월 이양희 교수가 유엔 아동권리위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18년 만이다.서창록 위원은 2021년부터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서 위원은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 인권 전문가”라며 “그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엔,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증진과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좋은정책포럼 이사장)가 농어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농가 소득을 늘리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하자고 주장했다.임 교수는 지난 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해 “농어촌 재생에너지를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키면 농어촌의 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임 교수는 “농어촌 취약계층은 현재 농가소득에 기초노령연금 외에는 얻는 것이 없지만, 태양광 발전 시설을 마을 단위로 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 개발 이익금 등을 통해 주택계량 사업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이익으로 다목적 센터 건립, 마을회관 리모델링, 게스트하우스 및 마을 특산물 체험장 운영을 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농어촌은 새로운 에너지 사업의 공간, 디지털 혁명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재생에너지로 농어촌의 대전환을 전국적으로 이뤄낸다면 농촌의 발전이 도시의 발전으로 선순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
최근 캠핑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캠핑장 등지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누설 경보기 상당수가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캠핑용 가스누설 경보기 중에서 13개(86.7%) 제품의 경보·음량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휴대용 가스누설 경보기는 별도의 안전 기준이나 형식 승인 절차가 없다. 다만 공동주택 등에 설치하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소방청 관련 고시에 따라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 1단계(55PPM)에서 60~90분 이내, 2단계(110PPM)에서는 10~40분 이내, 3단계(330PPM)에서는 3분 이내에 각각 경보가 울려야 한다. 음량은 70㏈(데시벨)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소비자원이 이 기준을 적용해 시험한 결과 조사 대상 15개 중 9개 제품은 1~2단계 농도에서 경보가 작동하지 않거나 기준보다 빨리 경보가 울렸다. 4개 제품은 모든 단계에서 경보가 작동하지 않았다. 경보 시험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