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가게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이를 말리던 여성 업주를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구 중산동의 한 주점에서 남성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신고자인 업주 B씨는 당시 A씨가 술을 마시며 가게에서 계속 전자담배를 피우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씨를 폭행하며 술을 뿌리거나 끓는 냄비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다.경찰은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과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학생회관 매점 앞에는 과잠을 입은 중국인 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중국어로 대화하며 메뉴를 골랐다. 학생들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은 캠퍼스 내 강의동이나 휴게공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선 5일 본관 키오스크에서 재학증명서를 뽑거나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대화하던 이들에게 최근 중국인 유학생 사이 분위기를 묻자 표정이 굳어졌다. “한국 정치 관심 없어요. 선거도 몰라요. 그냥 공부하러 온 거예요.”탄핵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중국인 혐오와 가짜뉴스 유포가 세를 키워가면서 새학기를 맞은 중국인 유학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특히 대학가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이어지자 학교마저도 중국 혐오(혐중) 정서가 커질까 우려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었다.지난 4일 이화여대에서 만난 유학생 A씨는 최근 학교 정문 쪽을 보면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이대 정문에서 열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