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6일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사고 현장에서 불발탄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소방 및 군 당국 등은 불발탄 해체를 위해 주민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만성 B형간염 진단을 받았다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일찍 시작해야 간암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기존 치료지침은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거나 간경화로 진행된 환자에 한해 항바이러스 치료를 개시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 연구팀은 간수치(ALT)가 정상이고 간경화가 없지만 혈중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랜싯 위장병학·간장학’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한국과 대만의 22개 병원에 등록된 환자 734명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시킨 치료군(369명)과 치료 없이 관찰만 한 관찰군(365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약 17개월 동안 두 그룹을 추적 관찰한 결과 조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그룹은 치료 없이 관찰만 한 그룹보다 간암이나 간부전, 간이식, 사망...
[주간경향] 지난해 지니계수가 떨어졌다. 그것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평등에 가까워짐을 의미하는 지니계수가 낮아졌다는 건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매일 수많은 자영업자가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채권추심을 받는 채무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웬 헛소리냐고? 지표가 좋게 나와도 대중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완화되고 있는 소득분배지표는 물론, 계속 벌어지는 자산 불평등도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 지표와 체감 간의 틈은 왜 벌어지는 것일까. 실제 통계는 제대로 작성된 게 맞을까.소득분배지표 완화 발표에도 불신 깊어지난해 12월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가금복·2023년 소득분)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가계소득 분배 상황을 보여주는 지니계수(처분가능소득 기준)는 2022년 0.324에서 2023년 0.323으로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