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여성가족부가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여성의날 메시지에서 국가경쟁력이나 저출생 극복을 강조하고, 젠더갈등 등 민감한 쟁점을 우회해 입장을 내고 있다.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6일 “돌봄과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당면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년 문재인 정부에서 쓰였던 ‘성평등’ 표현은 2023년 이후 3년째 ‘양성평등’으로 대체됐다. 올해 여성의날 메시지에는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촉진, 돌봄과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를 통한 저출생 극복, 딥페이크 성범죄와 교제폭력 대응 등이 담겼다. 이 중 일·가정 양립과 묶어 저출생 극복을 강조한 점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국가경쟁력 향상의 수단으로 간주했던 지난해 내용과 유사하다.여가부가 여성의날에 저출생 극복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전까지 여가부는 저출생...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지만 흑자 폭은 대폭 줄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약 4조2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30억5000만달러)과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123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25억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43억6000만달러)과 전월(104억3000만달러)보다 적었다. 수출(498억1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의 감소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중국(-14.0%)·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