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자동매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약 1년 6개월만에 새로운 보직을 부여받았다.해병대사령부는 오는 7일부로 박 대령을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병대는 “박 대령의 군사경찰 분야의 전문지식, 경험 등을 고려했다”며 “박 대령은 군 기강 확립 및 사건·사고 예방 활동, 병영문화 정착, 정책 및 제도 발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박 대령이 보직을 받은 것은 2023년 8월 해병대 수사단장 자리에서 해임된 지 약 1년 6개월만이다. 인사근무차장은 정식 직위가 아닌 비편성 직위이다.박 대령은 수사단장으로 복귀하지는 못했다. 재판이 진행 중이고, 올해 대령 인사도 끝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예전 보직인 수사단장 복귀는 무죄 확정판결이 나야 가능성이 열린다. 한승전 해병대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박 대령과 소통을 했고, 박 대령도 수긍했다”고 말했다.박 대...
질 뻔한 경기를 오직 기세로 이겼다. 청주 KB는 ‘럭키 샷’의 기운을 품고 홈으로 간다. 승부는 이제 시작이다.KB는 지난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8-57로 이겼다.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 2점 슛이 만들어낸 기적의 역전승이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우리은행에 내준 KB는 2차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난타전이었다. 우리은행이 속공 돌파로 득점을 쌓으면 KB가 리바운드와 3점 슛으로 맞서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속공 개수는 우리은행이 9-1로 앞선 반면 리바운드 개수는 KB가 46-29로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페인트존에서 KB(16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4점을 넣었고 KB는 3점 슛으로 24점을 넣어 우리은행(15점)에 크게 앞섰다.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팀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후반전 강이슬의 3점 슛이 터졌다. 강이슬은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