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지난달 25일 변론이 종결돼 결정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하고, 인용하면 파면된다. 어느 쪽이든 큰 파장이 불가피하다. 특히 헌재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헌재의 선고가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현재로선 3월 중순 선고를 점치는 의견이 많지만, 변수도 남아 있다.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 사례를 보면 헌재는 선고를 2~3일 앞두고 선고기일을 공지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3일 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2일 전에 공지됐다. 최종변론이 열린 지 각각 11일, 9일 만이었다. 이를 적용하면 윤 대통령 사건의 선고기일은 이르면 이번주에 공지돼 다음주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 법조계에서도 헌재가 이런 일정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
서울에는 여자 프로농구팀이 없다. 4대 프로스포츠 리그 중 서울 연고 팀이 없는 종목은 여자 농구가 유일하다.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프로스포츠팀이 모여 있는 도시다. 종목별로 2개 이상 구단이 서울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야구의 LG·두산·키움, 축구는 FC서울과 서울 이랜드FC, 배구에선 우리카드와 GS칼텍스가 있다. 남자 프로농구도 잠실에서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여자 프로농구에는 2001년 연고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서울 연고지 팀이 한 번도 없었다. 현재 용인, 부천, 인천, 아산, 청주, 부산에 6개 팀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춘천, 광주, 구리, 수원, 안산, 성남, 천안 등에 팀이 있었다.여자 농구 서울 연고 팀의 탄생을 가로막은 가장 큰 벽은 경기장이다. WKBL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에 있는 체육관들은 모두 남자 농구팀이나 배구팀과 연고지 협약을 맺고 있어 형편이 안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서울 소재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