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정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편의점들이 외화 환전 키오스크 설치와 특화 매장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내수 소비 침체가 길어지면서 외국인은 매출 증대를 위해 적극 공략해야 하는 대상이 됐다.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더즌 환전 키오스크는 24시간 달러와 엔화·유로 등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바로 환전할 수 있는 기기다. 1회 환전 한도는 US달러 기준으로 4000달러다. 선불카드 발급과 충전도 가능하다. 선불카드의 경우 구입 후 15개국 외화로 카드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 원화로 자동 환전된다.GS25는 2023년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해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GS25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총 12...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와 기획사 어도어가 7일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양측은 소송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는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임에도 법정에 출석해 양보없는 주장을 펼쳤다.뉴진스는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등 멤버 5명 전원이 법정이 출석했다. 법정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차례로 이야기한 이들은 “어도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기획사 어도어 측에서도 김주영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어도어 측은 이날 “뉴진스의 성공을 멤버들의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면서 “전속계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왔고 해지 사유도 없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이날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어도어 측은 그간 투자와 활동 지원을 언급하며 “전속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