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중국은 4일 미국산 원목 및 일부 미국 업체발 대두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10+10%’ 관세 부과에 맞서는 보복 관세 조치에 더해 비관세 카드까지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이날 “수입된 미국 대두 가운데 맥각균과 종자코팅제가 함유된 대두가 검출됐다”며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수입 식량 안전 확보를 위해 공고 발표일부터 (미국) CHS사와 루이드레퓌스컴퍼니, EGT 등 3개 기업의 대두 대(對)중국 수출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해관총서는 별도 공고를 통해 미국산 원목에서 나무좀과 하늘소 등 검역성 삼림 해충이 발견됐다며 이날부터 미국산 원목 수입을 중단한다고도 밝혔다.앞서 미국은 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달 4일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발효한 데 이어 추가 부담을 지운 것이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
지난달 16일, 일본군 ‘위안소’ 제도의 생존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길원옥 할머니가 별세하셨다. 1998년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후 평생을 여성인권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그를 기리는 추모제가 2월19일, 제168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진행되었다. 참담하게도, 바로 그 자리에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소속 극우 인사가 “길원옥은 돈 벌러 자진해서 (위안소로) 갔다”는 등의 망언을 외쳤다. 이는 ‘위안부’ 피해를 부정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의 전형적인 논리다.12·3 내란 이후 K극우는 더욱 확장되고 더욱 대담해졌다. 이렇게 막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은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저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뉴라이트 역사관은 이들이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온 성장의 자양분이었다. 뉴라이트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이 자발적이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일본군의 ‘위안소’ 운영을 부정하고, 일본제국과 ‘위안소’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왜곡해...
경기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한다.경기도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에 미국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조사단 파견은 4월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다. 미국 조지아 주정부 등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업계 통상 환경을 조사하고 주정부 및 현지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한 조사단은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등 통상 및 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조지아주는 미국 동남부 교통·물류의 허브다. 미국 전체 물동량 4위인 서배나 항구를 비롯한 우수한 기반시설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운송에 최적화된 지역이다.지난해 말 조기 가동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