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관리회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사인 한섬의 직원들이 3일 타미진스 2025년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찰이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에 ‘형사 대비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대규모로 벌어질 집회·시위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어 캡사이신·삼단봉까지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0~20명 규모의 형사로 구성된 팀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선고했던 2017년 3월10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 버스를 탈취하고 취재진과 시민을 폭행했다. 폭력 사태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에도 물리적 충돌·폭력 사태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직무대행은 “과거 탄핵 집회를 거울삼아서 시사점을 분석했고, 경찰력을 총동원해서 과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위대 진압을 위해 경찰이 삼단봉, 캡사이신 최루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