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결과 드러난 대규모 채용 비리에 대해 4일 사과했다.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을 징계하고 국회의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감사원의 직무감찰이 종료되지 않아 징계 절차가 중단됐던 직원들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특혜 채용된 자녀들은 감사원의 징계 요구 대상이 아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며 “자녀들도 비리와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해 징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감사원은 지난달 27일 선관위에 대한 직무감찰 결과를 발표해 채용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선관위 관계자 32명에 대해 징계·주의 등의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헌법재판소는 같은 날 권한쟁의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헌법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에 따라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 스마텔이 월 1만9800원의 ‘5G스마일플러스 20GB’를, 큰사람커넥트가 월 1만8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5G함께이야기해S’를 내놨다. 2만원이 채 안되는 요금으로 5G 20GB를 기본 제공한다.1만원대 요금제의 잇단 출시는 지난 1월 과기정통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부담하는 비용)가 대폭 인하된 데 따른 것이다.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하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지난달 완료했다. 개정에 따라 데이터 도매대가는 1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낮아졌고, 음성 도매대가는 분당 6.85원에서 6.50원으로 저렴해졌다.이밖에 알뜰폰 업체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도 확대됐다. 1년 동안 사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