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국내·국제선 통합을 하지 못한 채 따로 운영되면서 광주·전남만 공항 이용객이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방 공항 이용객이 최대 4배까지 급증한 것과 대조적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안공항 개항 이후에도 ‘공항 통합’을 두고 18년째 갈등만 반복하고 있다.6일 경향신문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제선이 취항한 김해와 대구, 청주공항의 항공편과 이용객 수가 모두 급성장했다. 반면 광주와 무안공항은 전국 주요 지방 공항 중 이용객 증가가 가장 적었다.충북 청주공항은 2007년 9286편이던 항공편이 지난해 3배 수준인 2만8387편으로 늘었다. 공항 이용객은 같은 기간 4.4배로 불어나 103만2000명에서 457만9000명이 됐다.대구·경북의 중심공항인 대구공항 역시 성장세가 뚜렷했다. 대구공항 항공편은 2007년 1만997편에서 지난해 2만2343편으로 2배 규모로 늘었다...
회복세를 보이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호흡 곤란을 다시 겪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교황청은 3일(현지시간)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교황이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2차례 겪었다”며 “기관지가 점액 누적으로 수축하면서 벌어진 문제”라고 밝혔다.이어 “교황은 2차례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통해 기관지 내 점액을 제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후부터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면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교황은 항상 의식이 명확했고 방향 감각을 유지했으며 시술에 협조적이었다”고 덧붙였다.교황은 다균성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되는 등 상태가 계속 나빠져 2013년 3월 즉위 이래 최장기간 입원 중이다. 이날로 입원 18일째다.교황청이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고 알린 건 지난달 22일 오후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면서다. 이후 교황은 고유량 산소 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 기미를 보였고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