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이트 모음집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통합하지 못하고 따로 운영되면서 광주·전남만 공항 이용객이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방 공항 이용객이 최대 4배까지 급증한 것과 대조적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안공항 개항 이후에도 ‘공항통합’을 두고 18년째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6일 경향신문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제선이 취항한 김해와 대구, 청주공항의 항공편과 이용객이 모두 급성장했다. 반면 광주와 무안공항은 전국 주요 지방공항 중 이용객 증가가 가장 적었다.충북 청주공항은 2007년 9286편이던 항공편이 지난해 2만8387편으로 3배 늘어났다. 공항 이용객은 같은 기간 4.4배 증가해 103만2000명에서 지난해 457만9000명이 됐다.대구·경북의 중심공항인 대구공항 역시 성장세가 뚜렷했다. 대구공항 항공편은 2007년 1만997편에서 지난해 2만2343편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이용객은 2007년 117만7000명에서...
시리아에서 옛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지지하는 무장세력과 과도정부 병력이 충돌해 70명 이상 숨졌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뉴욕타임스(NYT)는 “시리아 과도정부군과 알아사드 전 전 대통령을 따르는 무장 세력 사이에 밤새 충돌이 일어나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며 “알아사드 정부가 붕괴된 이래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였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시리아 서부 해안 도시 라타키아의 자블레 마을 등지에서 알아사드 전 대통령에 충성하는 무장세력의 매복 공격으로 촉발됐다.과도정부는 알아사드 지지 무장세력을 진압하고자 라타키아 일대에 헬기를 동원해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인근에는 기관총과 폭탄 소리가 울려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NYT는 앞서 5일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정부군 16명이 숨졌으며, 알아사드를 지지하는 측에서도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양측의 충돌로 민간인 사망자도 3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를 위협으로 정의하고 핵 억지력을 유럽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폴레옹을 거론하며 마크롱 대통령을 저격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제국주의자로 부르며 반격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을 향해 “역사를 다시 쓰려 하는 제국주의자”라고 비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나폴레옹은 정복 전쟁을 벌였고 지금 유럽에서 유일한 제국주의 강국은 러시아뿐”이라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역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그는 이어 “나는 푸틴 대통령을 잘 알고 있다”며 “그가 그렇게 반응한 건 내가 말한 게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 발언은 앞서 푸틴 대통령이 프랑스 핵 억지력 확대 방안에 대해 “나폴레옹의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