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흥신소 최근 10년간 라면과 건강식품,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억1000만달러에서 2024년 70억2000만달러로 증가했다.10년간 K-푸드 수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8%였다. 이 중에서도 2020∼2024년 성장률은 9%로 최근 5년간 수출이 급증했다.10년간 품목별 수출 성장률은 라면이 2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식품(11.9%)과 조미김(11.3%)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수출 금액과 성장률에서 모두 1위인 라면은 K-컬처와 전자상거래 확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한 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도 라면은 13억6000만달러로 수출액 품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K-푸드 상위 수출국은 1위 미국, 2위 중...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했고 재판관들이 결론을 내리기 위한 숙의를 하고 있다.재판관 회의인 평의를 매일 열고 있는 헌재는 4일에도 평의를 열어 윤 대통령 사건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재판관들은 3·1절 연휴에도 각자 쟁점과 증거기록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오는 17일까지 다른 탄핵심판 변론 일정을 잡지 않았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최종변론이 끝나고 벌써 일주일가량 지났기 때문에 재판부 내에서는 어느 정도 평의가 이뤄졌을 확률이 높다”며 “이미 결정의 윤곽이 잡히고 난 뒤 마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8인 체제에서 선고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임박해 마 후보자가 합류하면 재판부가 마 후보자를 배제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