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더글러스 브런트 지음 | 이승훈 옮김세종서적 | 424쪽 | 2만3000원디젤엔진, 디젤기관, 디젤차… 디젤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도로를 누비는 디젤차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런데 디젤이 발명가의 이름임을 아는 사람은 적다. 왜일까. 그가 실종됐고, 정확한 실종 이유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1913년 9월29일. 독일 공학자 루돌프 디젤은 바다 한가운데서 사라졌다.이 책은 루돌프 디젤의 삶과 실종 사건을 다룬다. 디젤은 185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독일계 이민자인 디젤 가족의 살림살이는 팍팍했다. 어린 시절 디젤은 물건을 분해하고 각종 기계를 그리며 놀았다. 그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친척의 도움으로 독일로 향한다. 뮌헨 공과대학교에서 공학을 배웠다.디젤은 산업시대 공장 노동자를 해방시킬 새로운 동력기관을 만들고자 했다. 공방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보며 자란 그는 가난한 장인들의 삶을 누구...
“정말 전쟁이 난줄 알았어요”6일 오전 공군 전투기가 오인 발사한 폭탄이 떨어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마을 주민은 “지금도 손이 떨린다”며 폭발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폭탄이 떨어진 곳에서 20m정도 거리에 집이 있는데, 지붕은 무너지고 유리창도 깨지고 나무도 다 부서졌다”며 “현장에 가보니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폭탄이 떨어진 현장은 말그대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오폭된 폭탄 8발 중 3발이 군부대 인근에, 5발이 마을 외곽에 있는 성당 주변에 떨어졌다. 이들 5발 중 1발은 성당 건너편 민가 지붕을 ‘직격’했다. 다른 4발 중 2발이 도로 위에, 2발이 민가와 성당 바로 옆에 떨어졌다.폭탄이 떨어진 민가는 지붕이 파괴됐고, 천장이 무너져내렸다. 도로의 아스팔트는 완전히 파였고, 상수도관이 터져 물이 사방으로 흘러내렸다. 폭발 지점 주변 도로 가드레일과 나무도 모두 파괴되면서 거대한 공터처럼 변했다.폭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