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교육 마약류인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가 체포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공범과 함께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의 아들인 30대 이모씨와 관련해 “공범 2명과 함께 입건했고, 1명을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이 관계자는 사건 당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통신 분석을 통해 지난 1월3일 이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검거했다. 이 관계자는 “이씨를 검거한 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관계를 확인했다”며 체포 당시에는 이 의원 아들인 것을 몰랐다는 취지로 말했다.경찰은 이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체포까지 53일이 걸린 데 대해 “마약 사건은 바로 검거하는 경우도 있...
대외적으로는 가속하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 세계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한국 제조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경제계 진단이 나왔다. 경제계는 반도체·자동차·화학·철강 등 한국 주력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생산 촉진 세제’(가칭)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는 한경협이 주최한 ‘위기의 한국 주력 산업, 돌파구는 없는가’라는 이름의 세미나가 열렸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 주력 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개발에 배수의 진을 쳐야 하고, 신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면서 공급과잉 설비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정책적 지원도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첨단산업전략기금 외 보조금, 세제 지원 등을 미국·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