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LG유플러스가 중동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 설립된 통신 사업자다.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이라크·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수단·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LG 유플러스의 AI 서비스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기기 내에서 자체적으로 AI를 구동)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익시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언급한 국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자찬하고 그간의 성과를 포장하는 과정에서 미국 중심의 일방적 주장을 펴거나 상대국을 향한 비하·경시적 발언, 사실과 다른 단정적 표현을 쏟아낸 데 따른 반응이다.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거짓말을 한다”며 “파나마 운하는 ‘복구’ 과정에 있지 않고, 여전히 파나마 국민의 소유”라고 했다.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파나마 운하 환수’에 대한 반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미국인을 위해 건설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해 건설한 것이 아니다”라며 파나마 운하를 되찾을 것이라 주장했다. 최근 홍콩계 기업이 미국계 회사에 운하 양쪽 두 항구 운영권을 넘긴 것을 두고 “이미 환수가 시작됐다”고도 했다.물리노 대통령은 이러한 거래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