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PER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가 5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발효된 지 이틀 만이다. 관세로 인한 미국 내 타격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등에 대해서도 유사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해당사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한 달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특히 “USMCA와 관련된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가 캐나다, 멕시코의 반발을 고려해서가 아니라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한 것이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가족 민원’ 관련 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온 방심위 간부가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이 간부는 류 위원장이 거짓 진술을 한 자신에게 “고맙다. 잘 챙겨주겠다”고 말한 사실도 폭로했다. 야당과 방심위 노조는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규명해줄 핵심 진술이 나왔다면서 재조사를 촉구했다.장경식 방심위 강원사무소 소장(당시 종편보도채널팀장)은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증인으로 나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직원에게 받은 보고서를 류 위원장에게 보고했냐”고 묻자 “보고했다”고 답했다.이 보고서는 지난해 방심위 노조가 공개한 ‘JTBC 뉴스룸 민원인 관련 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이다. 2023년 9월14일 작성된 보고서에는 “2023년 9월5일 위원장님 형제분으로 추정되는 류희○씨께서 동 프로그램들에 대해 민원을 신청해 익일 접수된 상태임”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
서울 도봉구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인해 이사를 해야하는 주민이라면 중개 수수료를 감면받게 된다.서울시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 시행지역의 주민이 이주할 시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20% 깍아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지난 2월 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와 체결했다.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지역 내 42개 정비사업 시행지역의 조합원과 세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도봉구는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 부동산정보과 부동산정책팀(02-2091-3705)에 문의하면 된다. 도봉구는 이번 협약을 이끌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에 사회공헌 참여를 요청했고, 구의 뜻에 공감한 지회는 구의 요청을 수락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려운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큰 결심을 해주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감면 조치가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