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전남도는 5일 “영광 대마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초동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8일령 1만6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오리사육단계 주기적 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하며, 1~3일 정도 소요된다.전남도는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했다.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도 분석 중이다.특히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지정했다.축산차량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과 축산관계 시설에서 일제 소독을 하고 있다.동절기인 지난해 10월29일부터 이날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35건이 발생했다. 전남은 영암·강진·담양·함평에서 1건씩 총 4건이 발생했다.박...
폴란드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이 현재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이 조속히 체결되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날 회담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방산 협력이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방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6일 전했다.조 장관은 이번 방문에 방위사업청 대표단이 동행한 것은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의사와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은 시코르스키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외교장관의 폴란드 공식방문은 18년 만에 처음이다.두 장관은 북한의 지속하는 핵·미사일 개발과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규탄했다. 특히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불법행위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천지역 수산물시장에서 중국산 참소라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등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판매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혐의로 19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특사경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와 함께 겨울철 소비가 많은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실태에 대한 기획 수사를 했다.단속 결과, 원산지 거짓·혼동해 표시한 곳이 4곳, 미표시한 곳 15곳 등 19곳이 적발됐다.남동구와 부평구 등 수산물 판매업소 3곳은 중국산 참소라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1곳은 중국산 미꾸라지를 국내산·중국산으로 혼동해 표기했다.멍게와 참소라를 파는 6곳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또 개불과 낙지, 가리비·꼬막, 오징어, 홍가리비, 삐뚤이, 상합, 건새우, 미꾸라지 등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