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던 KB손해보험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화재는 3일 의정부 경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1·3세트를 잡고도 2·4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삼성화재는 결국 5세트 8-8에서 막심이 스파이크 서브를 3연속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이날 승리로 11승22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5위로 이미 봄 배구가 좌절됐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많은 것을 가로막았다.일단 10연승을 저지했다. 직전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 9연승을 달성하며 창단 연승 신기록을 썼던 KB손해보험은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막혀 연승을 마감했다.KB손해보험의 경민대 체육관 전승 기록도 깨졌다. KB손해보험은 홈 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자 ...
‘인생은 한 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는다.’ 오토바이 갱단 출신으로 5년간 감옥 생활을 했던 라이언 피크(31·호주)가 프로골프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하며 할리우드 영화 같은 인생역전 스토리를 썼다.피크는 지난 2일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 공동 2위 3명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선두 고군택과 4타 차로 출발한 피크는 17번홀(파5)에서 5번째 버디를 낚고 1타 차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18번홀(파3)에서 2.5m 파 퍼트를 넣고 우승을 확정지었다.프로선수로서 첫 우승을 차지한 피크는 오는 7월 로열 포트러시GC(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획득했고,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하며 선수생활의 전기를 마련했다.피크는 21세이던 10년 전 호주 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