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제작 카카오가 27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MM)인 카나나의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자체 개발 경량 언어모델 카나나 나노 2.1B는 오픈 소스로 배포했다.카카오에 따르면, 리포트에는 다양한 사이즈에 이르는 카나나 언어 모델 전체의 트레이닝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카나나 모델의 구조부터 학습 전략, 글로벌 벤치마크에서의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카나나의 거대 언어모델인 카나나 플래그는 지난해 말 학습을 완료하고 카나나 언어모델 전체 라인업(플래그·에센스·나노)을 구축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플래그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어·영어 성능을 달성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는 또 경량 언어모델인 카나나 나노 2.1B 모델을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배포했다. 이 모델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활용하기 적절한 크기의 모델이다. 온디바이스 환경(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작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유사한 크기의 글로벌 ...
마약류인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가 체포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공범과 함께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이 의원의 아들이라는 것을 체포 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의 아들인 30대 이모씨와 관련해 “공범 2명과 함께 입건했고, (또 다른) 1명을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이 관계자는 사건 당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통신 분석을 통해 지난 1월3일 이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검거했다. 이 관계자는 “이씨를 검거한 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관계를 확인했다”며 체포 당시에는 이 의원 아들인 것은 ...
이달부터 이른 아침과 저녁시간대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의 관광객 출입이 제한된다. 방문금지 시간에 이 일대를 돌아다닐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종로구는 3월 1일부터 북촌 특별관리지역 ‘레드존’의 방문시간 제한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의 관광객 방문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한옥과 골목이 어우러진 북촌은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상시 방문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심지어 일부 관광객은 가정집 안까지 문을 열고 들어와 구경을 하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종로구는 지난 2018년부터 주민으로 구성된 ‘북촌지킴이’를 구성해 북촌로 11길 일대에서 마을 방문시간을 안내해왔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구는 지난해 7월 1일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11월부터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정책을 시범시행해왔다.종로구는 4개월의 계도기간을 종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 방...